https://www.samsungsds.com/kr/insights/jnh_2022ittrend.html?moreCnt=0&backTypeId=&category=
2022년 IT Trend 돌아보기
2022년은 IT 역사에서 특이점이 나타난 해였기 때문에 정말로 ‘다사다난’했다고 해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올해 어떤 IT 기술과 서비스가 물 들어올 때 노를 저었는지 살펴보겠습니다.
www.samsungsds.com
조남호, SAMSUNG SDS, 2022년 IT Trend 돌아보기, 2022.12.28
원래 저번주에 하고 싶었던 포스팅이었는데 대신 원문에 언급된 웹 3.0에 대해 살펴봤었다.
생각보다 내용은 간단한 것이라 각 요소들을 더 자세하게 살펴보는 쪽으로 포스팅하려 한다.
코로나가 바꾼 IT 서비스의 흥망성쇠
2022년이 가진 가장 큰 특이점은 '코로나에서 벗어나기 시작한 시기'라는 것이다. 년초에는 아직 코로나의 영향을 벗어나지 못해 원격 서비스들이 계속해서 사용되었고, 2022년 후반으로 이어질수록 사회의 형태가 코로나 이전의 모습처럼 회복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배경 속에서 IT 서비스들은 잔여물처럼 남아있는 코로나의 영향을 받으면서도, 그의 후퇴와 함께 힘을 잃기도 했다.
1. OTT(Over the top media) 서비스 - 넷플릭스 등...
코로나로 인해 가장 주목받게 된 서비스는 OTT(Over the top media) 서비스이다. OTT란 셋톱 박스를 거치지 않고 인터넷 망을 통해 영상 콘텐츠를 제공하는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를 지칭한다. 방송사들의 유통 인프라를 거치지 않고 공공 인터넷망을 사용한다는 게 큰 특징이다. 대표적으로 YouTuve, NETFLIX 등이 속한다.
특히 넷플릭스의 경우 2021년 11월에 주가가 $680까지 치솟는 등 팬데믹 시대에서 크게 주목을 받았으나 2022년에 들어서 주가가 $300대로 반 토막이 나고 가입자 수도 감소세로 돌아서기 시작했다. 코로나의 후퇴 이후에도 OTT 서비스들이 삶의 일부로서 확고하게 자리잡기는 했으나, 시장이 커지기 시작하면서 Apple, Disney+ 등 경쟁 OTT들이 등장했기 때문이다.
2. 화상회의 서비스 - 줌(zoom)
OTT와 마찬가지로 코로나의 수혜를 받은 대표적인 서비스가 화상회의 서비스이다. 비대면 업무 회의나 세미나, 수업 등을 진행하기 위한 화상회의 서비스들은 팬데믹 시대에 크게 성장했다. 특히 줌(ZOOM)은 화상 회의 서비스의 대표격으로 비대면 회의를 위한 준표준으로서도 사용되었는데, 2011년부터 존재하던 회사가 코로나 사태의 정점에서 최고 매출을 찍고 나서 대면 사회로 돌아가고 있는 지금으로서는 하락세를 타고 있다고 보도되었다. 애플을 비롯한 많은 회사들이 출퇴근을 다시 시작하고, 인프레이션과 경기 침체 전망도 줌의 성장 전망을 나쁘게 만들었다.
3. 원격 협업 도구 - 슬랙(Slack), 스윗(Swit), 디스코드(Discord)
한편 실제 업무를 원격으로 협업하는 도구들은 크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개발자들의 업무용 메신저로 많이 사용되는 서비스 슬랙(Slack), 스윗(Swit), 디스코드(Discord) 등이 존재한다. 그중에서도 슬랙(Slack)은 이제 150개 국가에서 전 세계 개발자 대부분이 사용하고 있다. 개발자가 아니더라도 재택근무를 하는 직장인들도 대부분 슬랙(Slack)을 협업 툴로 채용하고 있다. 슬랙은 개발도구뿐만 아니라 기업의 시스템들을 연동해서 서드파티들이 만들어 사용할 수 있는 확장성이 훌륭하다.
https://slack.com/intl/ko-kr/downloads/windows
Windows | 다운로드
모바일 기기나 데스크톱에 Slack을 무료로 다운로드하세요. iOS, Android, Mac, Windows 및 Linux용 앱으로 대화를 이어나가세요.
slack.com
4. 블록체인 + Web 3.0의 시대?
가상 화폐로 주목을 받았던 블록체인의 성장세는 2022년에 바닥으로 내려섰다. 블록체인의 기술 자체는 응용도가 높고 훌륭하지만, 글로벌 가상화페 2위 거래소인 FTX가 문을 닫으면서 코인 시장 전체가 침체되었기 때문이다. 코인과 유사하게 대체 불가능한 디지털 자산(NFT)은 등장하는 당시에 인기를 끄는 듯 했으나 대중적인 접근이 어려워 성공하지 못했다.
그럼에도 이런 서비스들을 마냥 '실패'했다고 단정지을 수는 없다. Web 3.0이 도래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하고, Web 3.0의 핵심 기술 중 하나가 블록체인이다. 탈중앙화와 익명화된 금융 거래를 보장하는 Web 3.0이 시대에서 블록체인 기술을 이용한 NFT 등의 서비스도 함께 주목을 받을 수도 있을 거란 예측도 있다.
https://security-cube.tistory.com/19
[기술스터디] 인터넷, 웹 3.0으로의 진화
https://www.samsungsds.com/kr/insights/web3.html 인터넷, 웹 3.0으로의 진화 인터넷, 웹 3.0으로의 진화 www.samsungsds.com 함대훈, 삼성 SDS, 인터넷, 웹 3.0으로의 진화, 2022.05.25 최근 기사는 아니지만 삼성 SDS의 포
security-cube.tistory.com
인공지능과 로보틱스, 자동화
또한 2022년에 주목을 끈 인공지능 서비스들에 대해서 살펴본다.
1. Dall-E, 그림 그려주는 인공지능
Dall-E는 일론 머스크와 와이콤비네이터가 공동 창업한 그림 그려주는 인공지능이다. 키워드를 이용한 텍스트 설명만으로 원하는 이미지와 예술 작품을 만들 수 있다. 심지어는 이미지를 확장하는 것도 가능하다. 원래 존재하던 사진(그림)의 주변을 임의로 배치해 자연스러운 구성을 새로 만들어내는 것이다. 음영과 반사가 적용된 사실적인 이미지의 합성도 가능하며, 위 사진처럼 원본에서 파생된 새로운 작품을 그려낼 수도 있다. Dall-E는 이미지를 설명할 때의 키워드와, 그 키워드 들의 관계성을 학습했다.
DALL·E 2
DALL·E 2 is a new AI system that can create realistic images and art from a description in natural language.
openai.com
2. Co-Pilot, 코딩을 도와주는 AI
Co-Pilot은 2021년에 GitHub가 공개한 자동 코드 완성 인공지능이다. 뒤에서 언급할 OpenAI의 GPT-3 모델을 이용해 깃허브에 존재하는 레포지토리들을 학습했으며 주석이나 함수 이름을 해석하여 자동으로 코드를 완성한다.
3. Chat GPT, 대화부터 작문까지
이들 중 가장 주목할만한 특이점을 가져온 것은 chat GPT이다. Chat GPT는 Open AI가 2022년 12월 1일에 공개한 대화를 하는 인공지능 챗봇이다. Co-Pilot과 마찬가지로 OpenAI의 대규모 인공지능 모델인 'GPT-3.5'를 사용했다. Chat GPT는 기초적 질문뿐만 아니라 요리 레시피, 소프트웨어 프로그래밍, 고등학교 수준의 에세이 작문 등 다양한 분야에서 높은 수준의 답변을 제공한다. 인공지능이 학습한 데이터 통계를 기반으로 사람과 대화하듯 응대하는 챗봇 시스템은 Chat GPT 이외에도 숱하게 존재했으나 Chat GPT에게 관심이 집중되는 이유는 Chat GPT의 어떠한 발언 때문이다.
Chat GPT에게 '네가 구글을 대체 가능하냐'라고 물어보자, ‘구글을 완전히 대체 가능할 수는 없겠지만, 개인화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고, 직관적이고 대화식 검색 경험을 찾는 사람에게는 Google을 대체할 수 있는 매력적인 대안이 될 수 있습니다’라고 답변한 내용이다. 실제로 Chat GPT는 인터넷에 있는 수많은 정보를 결합해 대화 형식으로 제공해, 사람이 하던 구글 검색을 대신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92/0002278748?sid=105
MS, 빙 검색에 챗GPT 추가…구글 아성에 도전?
마이크로소프트가 오픈AI의 대화형 챗봇 '챗GPT'를 빙 검색 엔진에 추가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챗GPT를 탑재한 빙 검색은 오는 3월 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4일(현지시간) 더인포메이션,
n.news.naver.com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구글의 CEO 순다 피차이는 '코드레드'급으로 Chat GPT를 규정하고 대응하기 시작했다. 검색 스타트업 니바를 공동 창업한 구글 광고 팀 수석 부사장 출신의 스리드하르 라마스와미는 "챗GPT의 답변이 이용자에게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는 만큼 앞으로 시장을 바꿀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고 말했다. 니콜라스 톰슨 아틀란틱 최고경영자(CEO)는 “아직 챗GPT가 불완전한 면이 있긴 하지만 검색이라는 인터넷의 핵심 기능에 대변화를 이끌 것”이라고 강조했다. (위 기사 인용)
'기타 > 기술스터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이스트시큐리티 보안동향보고서] 2023.03 - No.162 (1) (0) | 2023.03.28 |
---|---|
[기술스터디] MWC 2023 리뷰 (1) | 2023.03.21 |
[기술스터디] 인터넷, 웹 3.0으로의 진화 (0) | 2023.01.10 |
[기술 스터디] 로우 코드(Low Code)와 노코드(No code) (0) | 2022.11.22 |
[기술스터디] Cheapfake(Shallowfake)란 무엇일까요? (118) | 2022.11.15 |